‘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지훈 “이병헌과 연기비교? 부담 없어”

‘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지훈 “이병헌과 연기비교? 부담 없어”

기사승인 2012-06-03 09:12:01

[쿠키 영화] 배우 주지훈이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주지훈은 3일 오후 서울 경희궁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현장공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 씨가 사극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1인 2역 연기를 펼치는데 비교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장르가 달라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면서 “다른 영화를 신경 쓰기보다는 코미디 연기가 처음이라 감독님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1인 2역이면 배역의 비율이 한쪽에 치우치게 되는데 우리 영화는 1대 1의 비율이라 더욱 매력적이다”면서 “사극의 말투와 의상 등이 촬영 초반에는 어색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익숙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이자 2009년 ‘키친’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성군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사극 코미디다. 주지훈은 하루아침에 노비가 된 유약하고 소심한 세자 충녕과 눈떠보니 세자가 된 다혈질 행동파 노비 덕칠의 1인 2역을 펼친다. 주지훈 외에도 백윤식, 김수로, 변희봉,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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