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독도 지킴이’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이 한강에 독도 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5일 오전 연평도로 가는 배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반드시 독도 박물관이 있어야 한다”면서 “한강에 독도 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도 조형물을 만들어 한강에 설치하고자 한다. 독도 아일랜드, 독도 키즈랜드, 독도 3D랜드 등 하나씩 늘려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에 독도 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1년에 1000만 명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데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키즈랜드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러운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협조해 국민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원래 다른 사람 돈은 10원도 받지 않지만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 독도 랜드를 만든다면 일본도 대들지 못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평도에서 ‘연평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5일 오후에 열리는 이 공연은 연평도를 ‘평화’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선언해 한반도 전체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북한 피격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군부대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