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전지현 “김수현과 첫 키스신 흡족했다”

‘도둑들’ 전지현 “김수현과 첫 키스신 흡족했다”

기사승인 2012-06-12 12:14:01

[쿠키 영화] 배우 전지현이 스크린에서 첫 키스신을 선보인다.

전지현은 오는 7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 필름)에서 김수현과 키스신을 선보인다. 연하 배우와의 첫 호흡이며 영화 데뷔 이후 첫 키스신이다.

전지현은 1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에서 “키스신을 앞둔 모든 배우들은 긴장되고 설렐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아껴뒀던 영화 속 첫 키스신인데 김수현 씨와 하게 돼 매우 흡족했다”면서 “김수현 씨에게도 첫 키스신인지 물었는데 아니라고 했다.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들었지만 재밌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상대배우 김수현은 “정말 많이 떨렸던 장면”이라고 회상하며 “극 중 인물인 잠파노에 집중하려고 했다. 정말 좋았던 점은 전지현 선배님을 보기만 해도 상황에 몰입이 잘돼 최선을 다해 편하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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