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감독 “전지현 결혼에 하루 종일 우울” 왜?

‘도둑들’ 감독 “전지현 결혼에 하루 종일 우울” 왜?

기사승인 2012-06-12 12:42:01

[쿠키 영화]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전지현 결혼식 날 하루 종일 우울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 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털어놨다. 전지현은 지난 4월 13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함께 촬영했던 배우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슬펐다. 결혼식 다음날 김혜수 씨에게 전화해 ‘언제 결혼할 것인가’라고 물었는데 ‘그런 상상은 하지 마라. 영화 속 두 여주인공이 모두 결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래도 개인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2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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