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tvN 수목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이하 ‘로필2’)에 출연하며,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지우가 호흡 때문에 고생한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로필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우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사실 저는 어색하지 않고 굉장히 편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랑 편집실을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호흡 사용하는 것이 달랐다. 제가 무대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평소에 이야기할 때 편하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대사를 할 때 들숨을 하더라. 그것 때문에 약간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김지우는 이번 드라마에 복귀하기 전 뮤지컬 ‘닥터 지바고’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수난’ 등 주로 뮤지컬 무대와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주우는 극중 슈즈 디자이너 선재경 역을 맡아 3명의 여주인공 중에서 유일하게 유부녀 연기를 한다. 김지우는 “극중 제가 가장 수위 높은 이야기를 하는데, 예를 들어 ‘섹스는 캐치볼이야. 가볍게 생각해’라는 등의 말을 한다. 처음에 저희들이 이런 말을 하는데 쑥쓰러웠는데, 이제는 많이 하고 나서 그런 마음도 없다”며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33살 여자들의 이야기지만, 모든 여자들, 모든 남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필2’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며, 정유미, 이진욱,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 등이 출연한다.
사진=tvN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ai.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