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분리등록 바이러스, 세계 표준 자원 등록

국내분리등록 바이러스, 세계 표준 자원 등록

기사승인 2012-07-03 12:01:00
[쿠키 건강]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국내 환자 유래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주가 2년여의 자원 표준화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세계보건기구 (WHO) 유행성이하선염I 유전자형의 표준주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유일의 병원체 자원은행으로서 2004년 세계생물자원은행연맹에 가입했으며 국가적으로 유용한 국내 분리 병원체자원을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에 따라 수집, 보존 및 개발해 관련 연구자에게 분양함으로써 보건의료 기술개발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12가지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Mumps virus) 유전자형 중 I형에 대한 WHO 표준주는 이번에 등록된 국내 분리주를 포함해 2주에 불과하다.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유행성이하선염(Mumps)을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 백신을 포함하고 있는 ‘MMR 3가 백신’을 국가필수접종사업을 통해 2회 접종하고 있으나, 감염환자가 해마다 6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등록된 WHO 표준등록주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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