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양미경, ‘해품달’에 이어 ‘메이퀸’서 또 ‘모녀 호흡’

김유정-양미경, ‘해품달’에 이어 ‘메이퀸’서 또 ‘모녀 호흡’

기사승인 2012-07-06 11:27:00

[쿠키 연예] 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서 애절한 모녀 연기를 선보였던 김유정과 양미경이 다시 한 번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김유정과 양미경은 오는 8월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의 ‘메이퀸’에서 각각 해주와 금희 역을 맡았다.

‘해품달’에서 절절한 모정을 표현하는 어머니와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해품달’에서 딸을 지극히 아끼는 지혜로운 어머니로 등장했던 양미경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180도 다른 설정으로 김유정과 마주한다.

제작사 메이퀸문화전문회사 측은 “극 초반 김유정은 의붓어머니 역의 금보라로부터 모진 구박을 받으며 등장한다”라며 “친어머니 역의 양미경과는 묘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친어머니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해주와 자신의 딸인 사실을 모르는 금희가 복잡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연출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메이퀸’은 한 여성이 척박한 어린 시절의 환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성공 드라마. 김유정과 박지빈, 박건태, 현승민, 김동현 등의 아역 스타들과 이덕화, 양미경, 김규철, 고인범, 안내상, 금보라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32부작으로 제작되는 ‘메이퀸’은 양어머니 아래에서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나 최고의 해양 전문가가 되는 해주라는 인물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오는 8월 시청자들을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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