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선우재덕이 샤이니 민호의 아빠로 낙점됐다.
선우재덕은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전격 합류, 남자주인공인 민호(강태준 역)의 아빠 강근욱 역으로 출연한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천재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작품.
극중 선우재덕이 맡게 될 강근욱 역은 강태준의 아빠로서 아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차갑게 대해 갈수록 사이가 멀어지는 부자지간의 갈등 구도를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냉철하지만 가슴속에 따뜻함을 지닌 아빠 역으로 제격이라고 판단, 선우재덕을 캐스팅 하게 됐다”라며 “젊은 연기자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선배 연기자로써 무게감 있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동명 원작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가 나카조히사야의 작품으로, 아시아 누적판매량만 2600만부를 돌파, 아시아 전역에 돌풍을 일으킨 후 일본과 대만 등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 연이어 히트시킨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등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방영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