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866만1866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74명당 1명 꼴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436만대(77.0%), 화물차 323만9000대(17.4%), 승합차 100만1000대(5.4%), 특수차 6만1000대(0.3%) 등이었으며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1755만8000대(94.1%), 영업용 103만4000대(5.5%), 관용 7만대(0.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35만대(23.3%)로 가장 많았고 서울 297만4000대(15.9%), 경남 146만2000대(7.8%) 순이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833만7000대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또한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923만5000대(49.5%)로 가장 많았으며 경유차는 684만4000대(36.7%), LPG는 243만대(13.0%)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6월말 기준 5만4139대가 등록돼있다"며 "월 평균 2683대가 증가하는 등 고유가로 인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22만4000대(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