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우리 드라마, ‘신품’ ‘개콘’보다 재미있습니다”

박신혜 “우리 드라마, ‘신품’ ‘개콘’보다 재미있습니다”

기사승인 2012-07-12 15:23:01

[쿠키 연예]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에 출연하는 배우 박신혜가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보다 재미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피티카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드라마가 ‘신품’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후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신품’이 아닌 ‘개콘’으로 정정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는 어느 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병원에서 깨어난 남자와 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사랑스러운 귀신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박신혜는 극중 귀신 연화 역을 맡았다. 본인이 귀신이라는 걸 자주 망각하는,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생기 넘치는 캐릭터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많지 않은 유산으로 작은 꽃집을 경영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귀신이 돼 문기(봉태규)에 의지하는 철없는 성격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봉태규는 “난 당연히 ‘신품’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떤 후, “드라마스페셜 만의 힘이 있다. 많은 홍보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은진 PD는 “박신혜 씨는 얼굴에 에너지가 살아 있다”라며 “귀신인 연화는 사람보다 생기 있는 인물이길 바랐고, 여주인공에 일찌감치 박신혜를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는 오는 15일 밤 11시 45분 방영되며 봉태규와 박신혜, 박서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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