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연장 방송 취소…“작가 건강 악화 때문”

‘추적자’, 연장 방송 취소…“작가 건강 악화 때문”

기사승인 2012-07-16 14:33:01

[쿠키 연예]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의 연장 방송이 취소됐다.

SBS는 16일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박경수 작가의 건강악화로 계획됐던 본 방송 1회 연장이 불발됐다”라며 “박 작가가 지난 주 15회 대본을 쓰다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일이 있은 후 17회까지의 대본 집필이 어렵다고 판단, 회의 끝에 16회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작가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시청자들에게 약속 드렸던 본 방송 연장을 지키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라며 “당초 3회 분량으로 생각했던 내용들을 2회로 압축하면서 극의 밀도와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추적자’는 17일 방송되는 16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촬영장 뒷얘기 담은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탄다.

‘추적자’는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형사가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며 권력에 대항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형사 역의 손현주 그리고 그와 대립각을 이루는 대권주자 김상중의 열연이 매번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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