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김홍선 감독이 범죄 스릴러 영화 ‘공모자들’에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제작 영화사 채움) 제작보고회에서 “세 배우 모두 코미디에 두각을 드러낸 배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임창정 씨가 코미디를 잘한다고 해서 진지한 역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눈빛 등을 보면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완전한 신뢰가 있어 시나리오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다니엘 씨는 코믹이미지보다는 따뜻한 남자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오달수 씨는 연기적 관록을 봤을 때 제가 원하는 것들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또 새로운 색을 부여하고 싶어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창정과 최다니엘,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