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즌, 밤샘으로 지친 피부 살리는 법

올림픽 시즌, 밤샘으로 지친 피부 살리는 법

기사승인 2012-08-02 15:58:01
[쿠키 건강] 올림픽 열기가 가득한 요즘, 연일 이어지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으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부쩍 늘었다. 선수들과 같은 마음으로 환희와 아쉬움을 함께 나누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지만 사람들은 그와 동시에 정작 피부가 점점 지친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올림픽이 진행될수록 피곤한 안색이 감춰지지 않게 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원장은 “피부에는 수면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시청으로 수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피부 재생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해 자연스레 건조 현상과 칙칙한 안색을 겪게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함성과 흥분으로 밤을 지새우는 동안 피부 관리에 소홀해 진다면 지속된 밸런스 불균형으로 인해 다시 회복시키기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모두가 정신없는 올림픽 시즌에 보다 실속 있고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급격히 피곤해 지는 피부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전 관리부터 다음날 메이크업 팁까지 한 번에 알아보자.

◇올림픽 경기 ING 관리법= 밤새 민감해 질 피부를 위해 경기 전 미리 딥클렌징을 해준 후 진정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팩을 올려 준다. 마스크팩은 짧은 시간만으로도 피부 결점을 집중 케어해 주는 방법으로 올림픽 시즌 피부 관리를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시청 도중 가장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마사지다. 손으로 꼼꼼히 문질러 주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집중력이 최고조인 경기 순간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관리법이다. 이를 대신해 틈틈이 입에 공기를 넣고 볼을 움직여 주거나 눈을 좌우로 굴려 준다면 이것만으로도 피부 내 순환이 원활해져 밤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올림픽 경기 AFTER 관리법= 올림픽 시즌과 같이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경우에는 신속한 집중 케어가 더욱 필요하다. 우선 수면 부족으로 인해 수분이 부족해진 피부에 가장 급선무는 수분 공급이다. 물을 많이 섭취함과 동시에 수분감이 많은 팩이나 수분크림을 얼굴 위에 듬뿍 올려 면역력이 떨어진 피부에 생기를 준다. 경기가 끝나고 잠들기 전 수면팩을 얹고 잠자리에 들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흐트러진 피부 컨디션을 돌아오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칙칙해진 피부톤을 즉각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관리도 필요하다. 쌀, 레몬 등 미백에 효과적인 천연 팩이나 제품력 있는 미백 기능성 팩을 추천하는데 이때 반드시 병행돼야 할 것이 간밤에 이뤄 지지 못한 피부 재생으로 쌓여 버린 각질을 제거해 주는 단계다. 하지만 무리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민감한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필링젤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팩을 올려 주면 밝고 탄력 있는 피부로 돌아오게 된다.

추가로 애프터 관리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다크 서클이다. 피곤해 보이는 인상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다크 서클인데 이는 특히 수면 부족 시 급격하게 진해질 수 있는 부분인 만큼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따뜻한 타월과 냉 타월을 교대로 바꿔가며 찜질하거나 사용한 녹차 티백을 눈 위에 10분간 올려 준다면 한결 맑아 진 눈 밑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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