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민권 포기 후 군 입대…‘엄친아’ 가수 유승찬, 2일 제대

美시민권 포기 후 군 입대…‘엄친아’ 가수 유승찬, 2일 제대

기사승인 2012-08-02 10:44:01

[쿠키 연예]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유승찬이 2일 전역했다.

유승찬은 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후임병들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전역신고를 마쳤다. 그는 “스스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며 “다시 가수로 인사드리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지난 2010년 10월 26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군 입소한 뒤 국방홍보원에서 현역 군 복무를 해온 유승찬은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국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2009년 시민권을 포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연예계에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혔었다.

캘리포니아 노스브리지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유승찬은 연매출 3조원에 달하는 동광그룹 유내형 회장의 막내아들로 알려진 ‘엄친아’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택한 유승찬의 선택에 격려의 박수가 쇄도한 바 있다.

한편, 2008년 노래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데뷔한 유승찬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가요계 컴백을 준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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