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도 한국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8월부터 한국영화에 외국어 자막을 붙인 영화를 상영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위한 이번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1회차씩 주 2회 상영하게 되며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는 영어 자막, 에비뉴엘관에서는 일본어 자막, 청량리관에서는 중국어 자막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막 서비스를 시행할 영화는 최신 영화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지만, 기존 영화 중에서도 스코어가 높았거나 외국인들의 호응이 높은 영화의 경우 자막 서비스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
외국어자막 상영 서비스의 첫 작품은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중국어 자막)이다. 이어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일본어 자막), ‘이웃사람’(영어 자막)을 차례로 선보인다.
롯데시네마 홍보 담당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외국어 자막 서비스는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로 확대 진행하게 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시네마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