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폐막… 메달리스트 혜택 뭐가 있을까

런던올림픽 폐막… 메달리스트 혜택 뭐가 있을까

기사승인 2012-08-15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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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포상금은 기본, 아파트·치과성형외과 평생의료지원까지 ‘풍성’

[쿠키 건강] 전 국민을 울리고 울렸던 2012 런던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은 13개의 금메달과 8개의 은메달, 7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원정 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인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사람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메달리스트들이 받는 각종 혜택들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남자 축구 한국대 일본의 3-4위전은 ‘군면제전’이라는 말이 붙을 만큼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면 우선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는다. 정확한 명칭은 ‘경기력향상 연구연금’으로 올림픽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서 국위를 드높인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포상금 또한 국가에서 책정한 메달 포상금 외에 각종 협회·단체와 기업들의 후원금이 뒤따른다.


연금이나 포상금 등 금전적인 혜택 외에도 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후원 혜택도 있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는 LG그룹과 대한체조협회장의 포상금 외에도 SM그룹의 35평형 아파트를 제공받는 등 후원 ‘봇물’이 쏟아졌다.



올림픽 선수단을 위해 무료 의료지원 혜택을 자처하고 나선 병원들도 눈에 띈다. 신데렐라 치과·성형외과는 올림픽에서 선전한 태극전사들을 위해 고된 훈련으로 인해 소홀해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신데렐라 치과·성형외과가 8월 15일부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제공하는 ‘메달리스트 평생의료지원혜택’은 모든 치과 치료 및 일부 성형외과 진료과목에 대해 무상으로 의료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다른 후원행사와는 달리 선수들에게 평생 의료 혜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후원 혜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종필 신데렐라 치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런던올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전해준 모든 선수와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차원에서 그동안 훈련과 비용 때문에 미뤄왔던 치아 치료에 대한 모든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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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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