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후 쇼핑몰 모델”…‘짝’ 여자 3호 주장 ‘거짓’

“촬영 후 쇼핑몰 모델”…‘짝’ 여자 3호 주장 ‘거짓’

기사승인 2012-08-16 11:34:01

[쿠키 방송] SSB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여자 3호가 쇼핑몰 모델 일을 한 것과 관련해, 제작진을 통해 해명한 사실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짝’ 방송에서 출연해 현직 요리사라고 밝힌 여자 3호는 뛰어난 외모에 강한 생활력을 보연 ROTC 출신 남자 출연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이내 누리꾼들에 의해 출사 및 쇼핑몰 모델 활동을 한 게 밝혀지면서, 쇼핑몰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짝’ 제작진은 “촬영 당시에는 직업이 요리사였다. 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에 지인의 쇼핑몰에서 모델 일을 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즉 촬영 당시에는 요리사 일 하나만 했다는 것이다.

본인도 이러한 지적을 의식했는지, 16일 새벽 해당 쇼핑몰에서 자신이 모델로 등장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제작진을 통해 “촬영 후 모델 일을 했다”는 여자 3호의 주장은 해당 쇼핑몰의 ‘Q&A’를 통해 거짓임이 밝혀졌다.

이번 33기 ‘짝’ 촬영은 ROTC 출신 남성 출연자들이 전역 후인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여자 3호의 주장대로라면 7월 중순 이후 쇼핑몰 촬영에 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 3호가 쇼핑몰에서 착용한 수영복 등에 대한 질의가 6월 18일경 올라와 있어서, 사실상 이전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음을 보여줬다.

쇼핑몰 모델일이 밝혀진 후에도 대다수 누리꾼들은 요리사이면서 쇼핑몰 모델 일을 겸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해왔지만, 여자 3호의 해명이 거짓임을 밝혀지면서 쇼핑몰 출연 여부가 아닌 거짓 주장에 대한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해당 쇼핑몰은 현재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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