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비흡연자 입장에서 흡연 연기 가장 힘들었다”

박지윤 “비흡연자 입장에서 흡연 연기 가장 힘들었다”

기사승인 2012-08-22 13:36:01

[쿠키 영화] 배우 박지윤이 흡연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지윤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청포도사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흡연 연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고 비흡연자였어서 지금은 영화 촬영한 이후로 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준비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담배 피는 법을 배우는 것 이었다”며 “주변에 매니저분들이 내가 처음 촬영하는 날 집에 가는 길에 담배를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또 “소라 역할이 담배를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역할이라 자연스러워야했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손동작 등을 보면 흡연자인지 아닌지 안다고 하시더라. 아무래도 익숙하게 하는데 여러 가지 힘든 상황들이 있었다. 장면을 봤지만 잘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청포도사탕’은 칸영화제 레지던스 지원작으로 제13회 여성국제영화제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아트레온상과 관객인기상을 동시에 석권해 화제가 됐다.

영화는 오랜 연인인 ‘지훈’(최원영 분)과 결혼을 앞두고 평온한 삶을 이어가던 ‘선주’(박진희 분)가 예기치 못한 계기로 재회하게 된 어린 시절 친구 ‘소라’(박지윤 분)를 통해 잊혀진 진실 속에 감춰져 있던 내면의 상처와 마주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9월 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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