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티아라 멤버 은정이 SBS 주말 특집기획 ‘다섯 손가락’에서 결국 하차했다.
은정은 ''다섯 손가락''에서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을 포기하는 비운의 캐릭터 홍다미 역을 맡았다. 그러나 ‘티아라 사태’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잇단 비판이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이뤄지자, 촬영도 들어가지 못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은정의 하차는 티아라 멤버들 개별 활동에 큰 제동을 걸게 됐다. 은정은 지연과 더불어 티아라 멤버 내에서도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하며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아역배우 출신의 장점을 살려 드라마 ‘인수대비’ ‘드림하이’ ‘근초고왕’ ‘커피하우스’와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고사’ 등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했다.
때문에 은정의 ‘다섯손가락’ 하차는 사실상 티아라 전 멤버의 연기 활동이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순탄치 않음을 보여준다.
어느 정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은정마저 ‘티아라 사태’ 후폭풍으로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연기력이 일천한 다른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자칫 연기력 미숙까지 더해져 거센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하고 있는 소연이 이와 같은 상황을 접하고 있다. 그나마 ‘첫 번째 남자’에 출연 중인 효민이 그동안의 연기 경험으로 인해 연기력 논란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한편 ‘다섯손가락’에서 하차한 은정 대신 홍다미 역에는 ‘각시탈’에 출연 중인 진세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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