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돌아온 카라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섹시미와 파워를 보여줬다.
2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기 전 기자간담회서 5집 미니 앨범 타이틀곡 ‘판도라’(PANDORA)를 선보인 카라는 순식간에 취재진의 눈을 휘어잡았다.
하얀색 핫팬츠를 통해 다리 라인을 강조한 것은 물론 하얀색과 검은색을 매치한 재킷을 곡 중간에 수시로 노출하는 안무는 “지상파에서 저 안무를 보일 수 있을까”라고 의문이 들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여기에 멤버 전체가 일순 등을 노출하는 안무까지 더해졌다. 특히 그룹 활동을 쉬는 동안,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주로 귀여운 모습을 보였던 카라였기에 이날 무대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멤버 한승연은 “그동안 저희 카라가 ‘루팡’때도 그렇고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하고 섹시해졌다는 평가를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스텝’(STEP) 활동을 마지막으로 해외 활동과 개인 활동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국내 첫 단독콘서트 ‘카라시아’(KARASIA) 개최 후 4월과 5월에 걸쳐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6개 도시 12회 공연에서 약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카라의 이번 5집 미니앨범은 ‘판도라’는 작곡가 한재호, 김승수, 스윗튠 콤비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일렉트로하우스와 레트로 펑크, 하드록의 요소가 가미된 신스팝 장르로 댄스곡 ‘판도라’를 포함해 ‘웨이’(Way), ‘그리운 날엔’ 등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