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수용)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환자들의 무료한 입원생활에 책읽은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혀Te가.
찾아가는 도서관은 사서와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2~3회 병동을 돌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직접 책을 대여해 드리고 반납 받는 서비스이다. 이와 관련 의학원은 최근까지 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좋은 책들을 제공하기 위해 원내외로부터 다수의 책 기증을 받았다.
이렇게 모인 책은 소설과 수필, 시에서부터 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로, 170여권 가까이 모였다. 기장 도서관과 학산 도서관 등 기관 기부와 암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개인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이수용 의학원장은 “암 치료 기간에는 간병하는 가족도, 환자들도 시간이 더디 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산책을 하거나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는 등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gn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