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협의회, 첫 추계학술대회 성료
[쿠키 건강]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지난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첫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로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협의회 회원과 학계, 미디어 등 30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전문병원 지정마크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병원 제도의 육성방안, 전문병원 제도의 현황, 국민과 소통하는 전문병원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보건의료정책의 운영방향, 전문병원 제도 연착륙 방안, 전문병원 경쟁력 강화방안, 전문병원 지정 후 관리, 국민들이 원하는 전문병원, SNS 위기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흥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부민병원 이사장)은 “전문병원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은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그 첫 번째로, 인센티브 요구보다 국민 신뢰도 회복이 먼저”라면서 “이러한 발전을 위해 과잉진료 등을 지양하는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전문병원 표준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올바른 발전 방향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전문병원 정책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특화된 의료기관의 표준 모델로서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제1의 목표로 전문병원 제도가 실효성 있게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