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의사협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7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한방의 날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한의약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인 임산부들과 난임여성들을 초청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임산부와 난임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임신’에 대한 특별강연(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을 통해 한의약적인 임신과 태교, 난임 극복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가야금 연주단과 오케스트라의 태교음악 축하공연과 선물 증정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의사협회는 특히 이날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념의 해’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된 ‘한의학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와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 예정이다.
◇10월 한달간, 지역별 다채로운 한방쳉험 행사 실시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강서구청이 주최하는 ‘제13회 의성(醫聖) 허준축제’에 강서구한의사회와 함께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와 한의약 홍보에 나선다.
또 서울시한의사회 산하 26개 분회들도 한방무료진료에 적극 동참한다. 영등포구(9월 27일), 서대문구한의사회(25일)를 비롯해, 강남구(10월 3일)와 구로구(5일, 19일), 중구(7일), 송파구(10일), 동대문구(12, 13일), 광진구(13일), 마포구한의사회(27일) 등에서는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침과 비만침 시술, 한방건강상담과 무료진료를 펼친다.
노원구한의사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매선요법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며, 마포구한의사회도 19일과 20일 양일간 사상체질 검사와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중구한의사회는 11일 피부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대전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산하 분회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대전 홈리스지원센터와 외국인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 관내 노인관리원 등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 활동을 펼친다. 오는 9일에는 대전시내 15곳의 어린이집과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7일 수원시한의사회와 함께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에 참여해, 행사에 참가한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통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경기도한의사회는 봉사활동 중 한방차 시음과 한약재로 만든 향기주머니 등의 기념품도 배포한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7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영천시한의사회와 함께 한방무료진료 및 한의약 홍보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달 25일에는 상주시한의사회와 함께 상주존애원에서 한방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한다.
이외에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창원시한의사회와 함께 남해 항도마을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시술을 비롯한 한방치료와 한약처방 및 배포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정곤 대한산의사협회 회장은 “한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전국에서 열리는 한방무료진료 및 각종 한의약 관련 행사에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하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국민 봉사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