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이정현 “12년만의 스크린 복귀 부담 크다”

‘범죄소년’ 이정현 “12년만의 스크린 복귀 부담 크다”

기사승인 2012-10-22 12:14:01

[쿠키 영화] 배우 이정현이 영화 ‘하피’(2000) 이후 12년 만에 영화 ‘범죄소년’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정현은 2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 제작 국가인권위원회) 제작보고회에서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12년 만에 다시 영화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이 컸다. 게다가 미혼모 역할이어서 여러번 거절했지만 감독님께서 끊임없이 설득해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혼모 역을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들의 심정을 느끼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들의 상황을 알고나니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고 연기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현은 미혼모 효승으로 분하고, 서영주가 16세 범죄소년 지구로 등장한다. 오는 11월 말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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