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에탄올 4%를 2주간 복용시킨 후 지켜본 결과, 적당한 정도의 음주라도 해마의 신경세포 수를 약 40% 가까이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주일에 여성은 3~4회, 남성은 5회 정도 적당한 음주를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일상생활이나 학습에 큰 영향은 주지 않았지만, 역시 해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적당한 음주가 단기적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피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쇼 교수는 “연구결과 적당한 음주나 중독성 음주 모두 장기적으로 두뇌세포를 줄여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