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박하선이 영화 ‘음치클리닉’에서 호흡을 맞춘 윤상현에 대한 느낌을 털어놨다.
박하선은 3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에서 “기무라타쿠야를 닮았고, 드라마에서는 꽃중년의 모습을 보였기에 함께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윤상현 선배님은 정말 밝고 아줌마스러운 면이 많다”면서 “오빠보다 언니 같은 느낌이었다. 털털하고 재밌어서 이성적 감정 없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박하선에 대해 “어머니가 드라마 ‘동이’를 보면서 ‘저런 며느리를 얻고 싶다’고 하셨다. 정말 참한 모습이 인상적인 배우였다. 그러나 실제 만나보니까 ‘그분’은 안계시고 털털한 하선 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이’ 속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오히려 이런 모습이 인간적이고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인 ‘Dr.목 음치 클리닉’에서 스타강사 신홍(윤상현)과 음치 동주(박하선)가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윤상현과 박하선 외에도 김해숙, 박철민, 장광 등이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친다. 오는 11월 2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