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는 계절, 주근깨·잡티 색소질환 주의보

‘스키’ 타는 계절, 주근깨·잡티 색소질환 주의보

기사승인 2012-11-27 14:55:00
[쿠키 건강] 영하를 밑도는 매서운 겨울추위가 시작되면서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의 발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스키장을 찾는 수많은 인파들로 인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목격됐다.

설원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쾌감을 맛보며 무작정 스키시즌을 즐기기에는 다소 위험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피부를 위한 몇몇 주의사항들을 숙지하지 않은 채 스키 등의 겨울레포츠를 즐긴다면 스키장의 매서운 겨울바람과 날카로운 자외선에 의해 추후 엉망이 되어버린 피부상태를 보며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 겨울레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항상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설원을 가로지를 때 맞닥뜨리게 되는 차가운 겨울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모세혈관의 수축이완을 촉진시켜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스키장에서의 피부보호를 위해서는 SPF30PA++이상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스키 타기 30분 전 발라주고 사용 후 30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글이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이는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투과율이 높아 고글이나 마스크만으로 자외선 전체를 차단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보습제품을 사용해 차갑고 메마른 공기에 의해 수분을 빼앗긴 피부를 보충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 특히 찬바람을 많이 쐰 피부는 피부당김으로 인한 주름발생 및 피부노화는 물론, 과다한 각질발생과 홍조증상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윤의상 라마르피부과 원장은 “미스트와 수분크림 등 보습제품을 사용해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인 알로에팩이나 바나나팩 등을 적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