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크론병·궤양결장염 클리닉 개소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크론병·궤양결장염 클리닉 개소

기사승인 2012-12-20 13:25:01
[쿠키 건강]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 크론병·궤양결장염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크론병·궤양결장염 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 고 홍, 김 승 교수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내분비, 소아외과, 소아정신과,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세브란스 영양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 홍 교수는 “소아와 청소년의 크론병과 궤양결장염은 성인과는 달리 단순한 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성장과 관련한 다각적인 관점의 평가와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국내에는 이를 관리하는 통합된 클리닉이 없는 실정”이라며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클리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론병과 궤양결장염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한 난치성 장질환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국내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발병하는 환자 네 명 중 한 명은 소아청소년 연령대에 진단 받고 있으며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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