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선수단, 중앙대병원에서 일일산타로 변신

두산베어스 선수단, 중앙대병원에서 일일산타로 변신

기사승인 2012-12-21 17:19:00

소아병동 입원 환아 격려하고 팬사인회 가져

[쿠키 건강] 중앙대병원은 지난 20일 두산베어스 선수단을 초청해 중앙대병원과 두산베어스가 함께하는 환우사랑 이벤트 ‘산타베어스 데이’ 행사를 가졌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두산베어스 선수단이 소아병동에 입원해 투병 중에 있는 환아들을 격려하고, 병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여는 자리를 가졌다.

두산베어스 김태룡 단장을 비롯해 노경은, 손시헌, 윤석민, 이종욱, 정수빈 선수 5명은 산타 모자를 쓰고 ‘일일 산타’가 돼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두산베어스 곰 인형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주며 환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성덕 원장은 “퇴원 예정인 한 아이가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온다는 얘기해 퇴원하기를 싫어했다”며 “매년 바쁜 와중에도 병원을 찾아 환아들을 격려해주는 시간을 내준 선수들을 고맙게 생각하고, 환아들에게도 큰 위로가 돼 빨리 쾌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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