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일정으로 한국 방문, 의료관광 역수출 신호탄
[쿠키 건강] 중국의 국립병원장 3인을 포함한 경영진과 의료진 15인이 한국의료관광을 직접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1위를 차지한 청심국제병원은 중국 각 지역의 산부인과 관련 경영진과 의료진이 25일부터 31일까지 6박 7일간 국내에 머물며 한국 의료관광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2003년 개원 이후 해외 외국인 산모 출산 실적 1676건을 진행하게 된 배경과 성공요인, 전반적인 의료관광에 관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연수대상자들은 교육을 통해 출산, 한방적 산후서비스, 외국인 맞춤형 특식, 뷰티테라피 등의 출산패키지와 국제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의료관광에 적합한 고객관리(CS), 전산시스템 등을 배울 예정이다.
차상협 원장은 “5년 전만 해도 대다수 한국 병원들이 의료관광산업을 배우기 위해 싱가포르, 태국 등 의료관광 선진국에 견학을 다녔다”며 “5년 만에 의료관광산업을 역수출하고 연수를 위해 장기간 방문한 경우가 흔치 않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