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신혜가 꽃미남 배우들과 자주 호흡을 맞추게 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전작에서 정용화, 장근석 등과 연기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김지훈, 윤지윤, 김정산 등과 함께한다.
박신혜는 3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예뻐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물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활발하고 털털하다. 그런 부분이 실제 제 모습과 많이 겹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한 꽃미남 배우 중 누가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제일 어려운 질문이다. 다들 워낙 잘생겨서 한분만 택할 수가 없다. 하지만 꼭 꼽아야 한다면 ‘원조 꽃미남’인 김지훈 씨다. 아무래도 원조기에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드라마를 남자들이 본다면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될 것 같다. 요즘에는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이웃에 대한 낯섦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 고독미(박신혜)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가 꽃미남 엔리케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꽃미남 라면가게’ 정정화 감독이 연출을, 영화 ‘접속’ ‘후아유’ 등의 김은정 작가가 극본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