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장학생’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사연과 함께 학업 계획과 미래 진로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학업에 열의는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역 공부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 500명에게 ‘e-learning 교육(인터넷 강의)’을 통해 학업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리사회 올바른 봉사활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신의 전공지식과 재능을 공부방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있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재능나눔장학생’도 확대해 선발한다.
재능나눔장학생은 2011년 신설돼 17대 1의 경쟁을 통해 장학생 70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60명을 증원 총 130명의 재능나눔장학생을 선발해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재단은 정신적·육체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장애인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여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키우기 위한 ‘다솜장학생’,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자녀들을 위한 ‘MIU 장학생’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재단은 전국에서 추천받은 고등학생 835명, 대학생 629명, MIU자녀 230명 등 총 1724명을 선발해 오늘 2월 말 장학금 50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SOS 장학생과 재능나눔장학생 등은 오는 11일까지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모집 방법은 아산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asanfoundati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