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제주 ‘곶자왈’ 보전 1억원 기부

이니스프리, 제주 ‘곶자왈’ 보전 1억원 기부

기사승인 2013-01-09 11:34:01
[쿠키 건강] 이니스프리는 청정섬 제주의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곶자왈공유화재단에 남성 라인 ‘포레스트 포맨’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해 무분별한 개발 위기에 있는 곶자왈을 보호하는데 동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니스프리가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최대 약 5000평(1만6529㎡)~최소 약3125평(1만330㎡)의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상록수림 지대로, 제주의 지하수 함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주의 자연 유산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점차 그 면적이 줄고 있어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사유화된 곶자왈 지대를 공동 소유로 전환해 곶자왈 일대를 보전하기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2007년 제주도민의 주도로 설립됐다.

지난해 5월, 이니스프리는 매년 ‘포레스트 포맨’ 라인의 수익금 일부를 제주 곶자왈에 기부하기로 곶자왈공유화재단과 기부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니스프리는 해당 협약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의 ‘포레스트 포맨’ 라인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이번에 곶자왈 사유지 매입을 위해 기부했다.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는 “이니스프리가 제주의 소중한 자연 유산인 곶자왈을 지키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곶자왈공유화재단과의 기부 협약에 따라 앞으로도 수익금을 기부하며 곶자왈을 보전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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