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울산대병원은 14일부터 신축암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암센터 완공으로 울산지역 최초로 1000병상급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신관 1층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총 11개 진료과와 외래약국, 2층에는 가정의학과, 심장내과, 뇌졸중센터, 건강증진센터, 국제클리닉이 등이 위치한다. 소아청소년과와 치과는 기존 본관에서 외래진료가 이뤄진다.
기존 외래 진료의 혼잡과 환자 이동 동선의 불편함을 개선해 인근 구역에서 집중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배치했다. 독립적인 진료가 가능한 진료과별 배치와 각 임상과의 진료진의 협진이 필요한 분야로 진료시스템을 재구성했다.
특히 뇌졸중센터와 심혈관센터를 한 곳에 배치해 검사와 치료·시술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해 협진시스템을 더 강화했다. 건강증진센터도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단일코스에서 기본코스와 정밀코스로 분리 운영해 고객 프라이버시의 존중과 대기시간과 검사 동선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조홍래 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장비와 시설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울산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소외된 계층의 건강한 미래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