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최민식 “첫 형사역, 신분상승 꿈꿨다”

‘신세계’ 최민식 “첫 형사역, 신분상승 꿈꿨다”

기사승인 2013-01-16 12:47:01

[쿠키 영화] 배우 최민식이 영화 ‘신세계’에서 형사로 분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최민식은 16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에서 파출소 소장을 연기한 적은 있지만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형사를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서는 주로 흉악범 역을 했다”면서 “황정민 씨가 연기한 정청 역이 탐났지만 신분 상승을 원해 형사인 강 과장을 하기로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경찰이라고 해서 기존의 연기와 달라진 것은 없다. 이번 캐릭터는 악을 응징한다기 보다는 형사라는 일에 중독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와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 과장은 최민식,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은 이정재,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은 황정민이 연기한다. 오는 2월 2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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