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2년 전 만든 곡이 음원차트 1위? 얼떨떨”(인터뷰)

배치기 “2년 전 만든 곡이 음원차트 1위? 얼떨떨”(인터뷰)

기사승인 2013-01-17 18:43:00


[쿠키 연예] 힙합듀오 배치기(무웅, 탁)가 신곡 ‘눈물샤워’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본인들은 이런 결과에 놀라워했다.

‘눈물샤워’의 1위가 의미가 있는 것은 씨엔블루의 ‘아임 쏘리’(I’m Sorry)와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MBC ‘무한도전’) 등 신곡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눈물샤워’는 배치기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느린 템포의 힙합 발라드 곡으로, 2012년 최고의 신인으로 손꼽힌 에일리가 피쳐링에 참여해 곡에 힘을 실었다. 특히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랩 가사, 뽕끼가 가미된 색다른 느낌의 힙합 곡으로 에일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배치기의 내뱉는 듯한 랩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만난 배치기는 “2년 전에 만든 곡인데, 이렇게 호응을 얻을지 몰랐다”며 “노래가 단순히 좋아서 그랬기 보다는 모든 것이 맞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보니 출근 시간대에 많이 듣는 것 같다고 한다. 아마 노래가 직장인들 나이대의 귀에 잘 들려서 그런 것 같다”면서도 “음원차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겸손해 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 무대를 비롯해 배치기는 컴백 첫 주는 에일리 대신 스피카 양지원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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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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