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류승범이 영화 ‘베를린’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류승범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에서 “(나는) 악역에 호감이 많은 배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분량은 적었지만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과 이야기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이 가진 힘, 북한 사회 등의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류승범은 영화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베를린을 삼키려는 욕망에 가득 찬 포커페이스 동명수로 등장한다.

극중 북한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컸지만 배우들이 사투리나 외국어 사용을 어려워 하는 것은 스스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프로젝트로 쫓고 쫓기는 네 사람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풀어낸다.

하정우가 세계 최고 실력의 고스트 요원 표종성으로 분하고, 한석규는 그를 쫓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로 등장한다. 전지현은 표종성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연정희로 분해 극을 이끈다. 오는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 이외수 ‘발끈’·이재명 ‘고소’…정미홍 “두려울 것 없다”

▶ 정미홍 전 아나운서 “종북성향 박원순 퇴출해야”

▶ “이게 광고야? 일본 AV야?”… 강민경 면도기 광고 논란

▶ 한혜진 “최고 파트너 진구, 멜로는…”

▶ 클레오 박예은, 13년 만에 솔로 컴백…아시아 노린다

▶ 가수 비가 충분히 반성했다는데… “충분해?”

▶ 수지 실제 비율… 작은 얼굴 + 늘씬한 몸매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