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대의대 등 의학교육평가 기준 충족, ‘인증’ 획득

서울대·고대의대 등 의학교육평가 기준 충족,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3-01-24 10:49:01
의평원, 지난해 6개 의과대학 인증평가 실시

[쿠키 건강] 재단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지난해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하대, 을지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6개 의과대학 모두 설정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평원은 6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을 평가했다.

평가대상 대학에서 제출한 자체평가연구와 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와 현지 방문평가를 실시했으며, 이후 정부와 사회단체,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의평원에 따르면 대학운영체계와 학생, 교수, 시설·설비 등은 기본기준 충족률이 높았으나, 기초의학, 임상의학 등의 학습성과 개발과 상호 신뢰할 수있는 조언자 양성 프로그램, 학생의 재정관리 상담 등의 기준은 미충족한 의과대학이 많았다.

의평원은 6개 대학이 인증은 획득했지만 의학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일부 영역에 대해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 제출토록 했다. 또한 2년마다 중간평가보고서를 제출해 향후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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