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삼성화재는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samsungfiretalk)을 통해 내달 8일까지 '안내견 이름짓기 이벤트’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름의 주인공은 작년 12월 29일에 출생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노란색 네 마리, 검은색 세 마리 등 총 일곱 마리다.
특히 올해는 검은색 리트리버 세 마리도 예비안내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들이 검은색 개를 무서워해 주로 노란색 리트리버 안내견이 활동해왔으나 최근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안내견들은 남매끼리 같은 돌림자를 사용한다. 이번 돌림자는 ‘ㅌ' 으로 ‘태극, 튼튼’ 등 ‘ㅌ’ 이 들어가는 첫 글자로 이름을 지으면 된다.
삼성화재는 이들 중 리트리버 7남매의 이름을 선정하게 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예비안내견의 성장과정을 담은 '나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도서를 증정한다. 또한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는 예비 안내견 7남매의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부터 매년 2회의 분양식을 통해 현재까지 모두 156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안내견은 59마리다.
삼성화재 커뮤니케이션파트 이자심 선임은 "안내견 이름짓기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들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로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