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설 선물세트,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소비자 유혹

2013년 설 선물세트,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소비자 유혹

기사승인 2013-01-30 13:45:00
[쿠키 건강] 오랜 경기침체로 설 선물세트의 중저가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 구성을 늘리고 고가의 프리미엄급 상품도 함께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로 2900원대 양말(2족)세트와 8000원대 식용유를 준비했으며 지난 추석 굴비 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4만원대 굴비세트 6500세트를 함께 구성했다. 또 ‘수산물이력제 사량도 멸치’를 5만4000원에 판매하며 품질은 유지하고 가격은 낮춘 ‘남해바다 은빛멸치’는 6만8000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에서도 한방 선물세트의 가격대를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가격 부담을 낮췄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정육세트 `송추가마골 실속세트(2.8㎏, 한우불고기, LA갈비)`를 7만원대로 준비하고 전통 방식 그대로 일일이 손으로 덖어 만든 `장명숙 야생차 세트(감잎차 40g, 뽕잎차 40g)는 50개 한정, 6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세트로 인식되던 한우는 관련 업체들의 할인이벤트로 보다 부담 없는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에서는 지난 추석보다 40% 가량의 물량을 더 확보하는 동시에 부담 없이 명품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2013년 설 선물세트 특선’을 준비했다.

이번 다하누의 고품격 한우 선물세트는 다채로운 구성의 맞춤형 형태로 최고급 한우만을 엄선했으며 기존 판매가보다 20% 할인된 저렴한 금액으로 전 상품 판매한다.

최상의 육질로 된 한우 갈비만을 골라 정성스럽게 손질한 인기 선물세트인 ‘갈비세트’와 명품 한우만을 선별해 프리미엄 불고기로만 구성한 ‘불고기세트’는 중량에 따라 1호에서 3호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또 최상급 구이용 한우로 구성해 맛과 모양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세트’는 등심, 안심, 채끝, 특수부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부위로만 구성한 ‘종합세트’는 등심, 찜갈비, 국거리, 불고기, 다짐육 등이 담겨있다.

아울러 보신용으로 으뜸인 토종 한우의 사골, 우족, 꼬리를 골고루 담은 건강 선물세트 ‘효도세트’와 명절세트에 꼭 필요한 품목인 국거리, 불고기, 산적, 장조림, 다짐육으로 구성된 ‘명절세트’ 역시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구매는 다하누가 운영하는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와 한우마을 김포/영월 다하누촌, 고기백화점 AZ쇼핑 판교/동탄/수진역점의 방문 구매 및 전화 주문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초고가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에서는 10세트 한정 제품으로 ‘홍삼정 천(天)’을 준비했다.

최고급 6년근 홍삼인 ‘천삼’만을 농축한 제품으로, 무형문화재 채화칠장 김환경씨가 제작한 자개작품에 200g들이 두 병을 담아 제작했으며 가격은 430만원이다.

또 35㎝ 이상 참조기만 골라 국내산 천일염을 문질러 해풍으로 건조시킨 ‘영광 법성포 수라굴비세트’도 10마리 한 두름에 300만원에 판매한다.

서울팔래스호텔에서는 술의 황제라 불리는 ‘꼬냑 루이 13세’를 500만원에 판매하며 구입 시 한우 찜갈비 세트(2.5㎏)를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와인은 10만원대에서 56만원대까지 다양한 품목과 가격대로 준비, 가격대비 퀼리티 높은 상품으로 구성했다. 캐비아 또는 프아그라 등과 함께 와인, 치즈, 햄 등으로 구성된 햄퍼 세트는 25만원과 35만원 두 개 품목으로 준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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