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와 커피 즐길 수 있는 新개념 공간 속속 등장… 바쁜 직장인·학생에 인기
[쿠키 건강]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을 챙겨먹는 것이 어려울뿐더러 그 시간을 아껴 모자란 수면을 보충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을 거르게 되면 면역력과 집중력, 감정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점심과 저녁에 기름진 음식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게 돼 결과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늑하고 세련된 장소에서 부담 없이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셀렉트 키친을 표방하는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은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핫한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다.
카페 리맨즈에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재패니즈 팬케익 샐러드파스타를 비롯해 치킨삐따, 국물떡볶이, 리맨즈 브런치 등 브런치나 디저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포진돼 있다.
또한 파스타 메뉴, 모지꼬 야키 커리, 우에노 포크커틀릿 커리 등 커리를 이용해 새롭게 탄생시킨 리맨즈 커리 메뉴, 세계 곳곳의 독특한 레시피의 요리를 리맨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들이 시즌별 색다른 테마, 스페셜한 조리법으로 재탄생해 먹는 즐거움과 새로움을 선사해준다.
카페 리맨즈는 기존 다이닝 카페보다 더 캐주얼하며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 디저트 브런치 뿐만 아니라 생과일을 통째로 갈아 만든 리얼 에이드 음료, 독일산 최고급 차(TEA)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원두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리맨즈 커피와 비타민 가득한 생과일 비타민차, 건강하게 마시는 달콤한 라떼 등 건강하게 맛있는 재료의 조합으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배려했다.
리맨즈 관계자는 “최근 카페가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까지 원하는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에 부합한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전했다.
브런치 카페전문점 바빈스 커피는 최상급의 사향고양이 커피인 코피루왁과 100% 아라비카종으로 구성된 5종의 원두를 환상적인 조합한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함께 핑거푸드 뿐만 아니라 바빈스만의 특색 있는 한국형 브런치 메뉴을 선보이고 있다.
샐러드와 함께 먹는 스팸무스비와 불고기, 참치, 핫치킨으로 만든 브리또 메뉴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인기메뉴다. 입안 가득 치즈와 매콤한 떡볶이가 조화를 이루는 치즈떡볶이와 돈까스, 각종 볶음밥 메뉴와 도시락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통해 아늑한 공간에서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커피와 함께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첫 라이트밀 콘셉트 매장을 오픈 했다.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자연광이 그대로 매장을 비추는 통유리를 배치해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커피전문점에서는 드물게 바리스타 공간과는 별도의 라이트밀 전용 주방을 만들어 전문 셰프가 건강하고 신선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할리스커피의 메뉴 외에 샌드위치, 브런치, 디저트케익, 유러피안 식사 등 총 30여종의 새로운 메뉴를 추가로 선보여 커피 외에도 브런치와 베이커리를 함께 주문해 가볍게 식사를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락 브랜드 호토모토는 최근 든든하고 따뜻한 아침을 선물하기 위한 ‘모닝세트’를 출시했다.
‘모닝세트’는 빵과 베이컨보다 든든한 밥과 커피를 함께 하고 싶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네모밥과 커피세트로 구성돼 있다. 네모밥은 새우튀김이 들어있는 ‘새튀 네모밥’, ‘불고기 네모밥’, ‘닭튀김 네모밥’ 3종류로 간단한 식사로 손색없어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도시락전문점이 테이크아웃 중심이었다면 호토모토는 테이블과 바 형식의 좌석이 마련돼 안락한 카페테리아 매장에서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