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공모한 ‘병원서비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따른 지원대상기관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신성장동력인 의료서비스의 해외 진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성공가능성이 높고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가천대 길병원 등 15개 기관이 신규프로젝트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3개 기관이 심화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신규프로젝트 수행기관은 초기 추진 경비 등 각종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심혈관 건진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으로 신규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인 올해 8월까지 현지 의료시장에 대한 조사와 분석, 현지의 의료제도 및 법적 제한 등을 검토하고 사업수요와 컨소시엄 구성 등 심혈관 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명철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해외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의 우수한 심혈관 검진시스템이 해외에 수출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