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이 양악수술, 부작용 최소한으로 줄여
[쿠키 건강] 양악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수술 후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안전성이다. 미관상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양악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자주 보도되면서 선뜻 양악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선화이트치과(구 화이트치과)에서 특허를 낸 ‘무타이 양악수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양악수술은 일반적으로 주걱턱, 안면비대칭, 무턱 등 기능상의 이유로 턱의 위치를 바로 잡기 위해 시술된다.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한 위턱과 아래턱을 절골해 바로 잡는 것이다. 때문에 양악수술을 하면 절골한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수술 후에 윗니와 아랫니를 한 달 정도 묶어둔다.
반면 무타이 양악수술은 턱뼈 고정을 위한 악간고정 없이 수술을 하므로 회복기간 중 식사, 숨쉬기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무타이 방식의 양악수술은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턱관절 부위가 턱근육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돼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 초기 물리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아래턱 기능의 완전회복기간이 기존의 양악수술에 비해 빠르다.
김행철 선화이트치과 원장은 “기존의 고정 방식을 하게 되면 먹고 마시는 것은 물론, 호흡하기와 말하기도 힘이 든다. 또한 턱관절을 움직이지 못해 별도의 턱관절 재활기관도 필요하다. 반면에 무타이 방식은 기존 양악 수술에 비해 환자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화이트치과는 지난해 7월 구 화이트치과와 선치과가 합병하면서 출범한 병원으로 국내 최대 치과병원의 인수합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 한 명의 전문의가 ‘1일 1명 수술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전담 마취 수술팀, 전담 마취과 전문의, 10년 무사고 구강외과 집도의가 상주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