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가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한 지적 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펼쳤다.
관동대학교 청송관에서 진행된 이번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 자원봉사에는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해 선수들의 건강을 돌봤다.
안과의 ‘Opening Eyes’ 프로그램에는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를 비롯해 17명의 안과 의사가 의료상담을 통해 선수들의 사시, 녹내장, 안검하수 및 다수의 안과 질환을 찾아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정밀 검진 후 안경 및 선글라스 등을 제공했다.
문남주 교수는 “지적장애 선수들은 장애에 가려져 눈에 문제가 있어도 안과 의사를 만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안경이 잘못 맞춰지거나 안경이 꼭 필요한 경우도 많다”며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국내의 지적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정기적인 단체 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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