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협의회, 의학교육 평가인증 의무화 촉구

[쿠키 건강] 서남학원 재단의 비리와 의과대학 교육과정의 부실 문제로 학사학위 취소에 놓인 서남의대생들의 피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서남의대의 교육부실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했지만 이를 묵인한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도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교육과정의 질 관리를 위해 의학교육 평가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의학교육협의회는 의학교육의 질적 보장을 위해 의학교육 평가인증의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남학원의 불법적인 학교 운영으로 피해를 입은 서남의대 재학생들의 피교육권을 보장해 정상적인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남의대는 교과부 특별감사에서 학원 재단의 비리와 편법 운영, 부실 교육 등이 적발돼 학사 학위 취소 위기에 놓인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