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국내 1상’ㆍ‘다국가 3상’ 우세

임상시험, ‘국내 1상’ㆍ‘다국가 3상’ 우세

기사승인 2013-02-06 09:56:01
[쿠키 건강] 2012년 임상시험 승인현황 분석결과 국내 임상시험은 1상이, 다국가 임상시험은 3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발표한 2012년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임상단계별로는 1상이 160건(24%)이었으며, 2상은 105건(16%), 3상이 227건(34%), 연구자 임상은 172건이었다.

국내 임상시험의 경우 1상(128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상(47건), 2상(30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이 개량신약, 복합제 등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국가 임상시험은 3상(180건), 2상(75건), 1상(32건) 순이었으며, 특히 신약의 초기 개발에서 국제 경쟁력 지표가 되는 초기 임상 1상의 경우 2011년(19건) 대비 68% 증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초기 임상 1상이 대폭 증가한 것은 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의료전문인력, 시설 등 인프라,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목적으로 연구자가 주도하는 연구자 임상은 2010년도 99건(22.6%), 2011년 105건(20.9%)에서 지난해 172건(26%)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서울대병원(33건), 삼성서울병원(26건), 세브란스병원(25건), 아산병원(24건), 분당서울대병원(19건)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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