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본사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이벤트 소비성 발렌타인 데이를 진정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볼런티어 데이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교보생명과 KT&G 미혼남녀 50명이 희망T만들기 자원봉사를 통해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희망T 만들기’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의 일종으로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 만드는 참여형 자원봉사다. 단순히 금전이나 물품을 기증하는 기부형 자원봉사와는 의미가 남다르다.
만들어진 ‘희망T’는 가뭄,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기후난민이 된 아시아지역 어린이들에게 구호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