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간질간질, 군 면제 받은 만성담마진은 무엇?

피부가 간질간질, 군 면제 받은 만성담마진은 무엇?

기사승인 2013-02-15 11:35:01
[쿠키 건강] 진피의 부종에 의해 피부가 약간 편평하게 부어오르는 피부병인 팽진이 몸에 나타나는 두드러기인 담마진은 가장 흔한 피부과 질환의 하나다. 급성일 경우 간단히 치료되지만 만성담마진의 경우 6주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두드러기인 담마진은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작은 구진성 팽진부터 10cm 이상의 큰 팽진을 보이며, 작은 팽진이 합쳐져 크게 변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팽진이 가려움을 동반하며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보통 발생 후 몇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48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점막을 침범할 경우 호흡기계, 위장관계나 심혈관계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식품이나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 간·신장의 대사장애 등이 원인이 되며 외용약, 온열, 한랭, 광선, 물리적 자극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항히스타민제나 정신안정제 등을 투여해 치료하게 된다.

만성담마진 환자는 임상증상이 없더라도 팽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력청취가 중요하다. 팽진이 생기는 부위와 모양, 크기 등을 확인해 원인검사를 시행, 혈액검사와 함께 간염과 갑상선질환, 피부 조직검사 등을 시행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의 경우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예후가 좋으며 만성일 경우 원인을 알 수 없기도 해 예후도 다양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만성 환자의 절반 가량이 1년 내 증상이 좋아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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