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한석규가 영화 ‘파파로티’의 흥행 공약을 내세웠다.
한석규는 18일 오전 서울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제작 KM컬쳐) 제작 보고회에서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출연한 ‘베를린’과 오달수 씨가 출연한 ‘7번방의 선물’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만큼 한국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는 것 같고 관객들의 연령대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늘 꿈꿔오던 것 중 하나가 배우와 관객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꿈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배우와 영화인들이 조금 더 많은, 다양한 영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파파로티’는 오달수 씨가 출연한 ‘7번방의 선물’과 제가 한 ‘베를린’의 스코어를 반반씩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흥행 스코어를 낸다면 하정우 씨 처럼 국토대장정에 나서겠다. 제목은 ‘677프로젝트’로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백상예술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영화 ‘577프로젝트’를 통해 이 약속을 이행했다.
한편,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와 이제훈, 강소라,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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