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감독 “마른 이제훈, 성악가 변신에 고민 컸다”

‘파파로티’ 감독 “마른 이제훈, 성악가 변신에 고민 컸다”

기사승인 2013-02-18 12:22:01


[쿠키 영화] 영화 ‘파파로티’ 윤종찬 감독이 성악가 역에 이제훈을 캐스팅한 배경을 털어놨다.

윤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파파로티’(제작 KM컬쳐) 제작 보고회에서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 씨가 매우 어려운 결정 해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악부분에 고민이 컸고 기술적으로도 어려웠다”면서 “성악하는 분들은 큰 덩치에서 무거운 목소리가 나오고 많은 관객들이 상상하는 성악가의 모습도 그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의 생각과 제훈 씨 모습의 간극을 메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제훈 씨는 촬영 전부터 성악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기술적인 도움도 많이 받았다. 훌륭히 소화해준 것 같아 고맙다”고 전했다.

또 “고난이도 액션영화를 볼 때 관객들이 그 배우가 직접 그 액션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다. 실제 배우가 모든 노래를 소화한다고 믿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대한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와 이제훈, 강소라,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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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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